Nothing But Thieves - Sorry 부제 : 도둑이야기 거시적인 이야기부터 좀 하자면 나는 세금을 낸다. 국가에(난 국가라는 추상체를 좋아하지 않는다) 내가 낸 세금은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사용한다. 물론 국가 운영이란 것도 추상적이다. 좀처럼 부지런한 사람이 아닌 나는 국가의 운영이란 실체를 도무지 알 수 없고 명시적이고 기본적인 국가의 역할만 겨우 인지하고 있을 뿐이다. 좀처럼 부지런한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전제가 있어야만 최서원 외 그 일당이 국가 운영에 써야 할 내가 낸 세금을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사용한 작금의 상황이 실존한다. (물론 너무나 1차원 적인 논리 구조지만) 이해가 안 되는 지점은 좀처럼 부지런한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명시적이고 아주 기본적인 국가 운영에 세금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통장에 돈을 쌓아 놓을 수 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··· 334 다음